나, 요즘/일하고 꿈꾸고

사랑한다는 말처럼..

노랑생각m 2004. 11. 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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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가수를 향해 "사랑해요"라고 쓰여진 종이쪼가리를 흔들어대는 아이들.

그 순간, 가수를 향해 끓어오르는 사랑은 그걸로만 표현하기에 모자랄게다.

 

사랑한다는 말처럼 다채로운 말이 어디있을까.

호수처럼 잔잔하고 조용한 마음도

파도처럼 울컹 치솟는 마음도

실타래처럼 가늘고 질질 끌어가는 마음도 다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사랑한다는 말이 순간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건

온갖 마음을 담아내는 단어의 풍요로움 때문일게다. 

 

단, 사랑의 마음이 유효한 순간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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