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일하고 꿈꾸고

인테리어 아줌마들의 덕소 수다회

노랑생각m 2008. 9.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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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배 제 2차 인테리어 아줌마 모임!

 

태어나서 덕소는 첨 가봤다.

'까잇거 회사서 쬐끔 일찍 나와서 가믄되지'라고 생각했는데

3호선 옥수역에서 20분마다 오는 중앙선을 타고 구리!를 지나 3정거장 더 가면 덕소가 나온다.

구리! 하면 딱 지방같은데 거기서도 3개를 더 가다니..

 

회기역을 넘어서면서는 지하철안에 사람도 뜸하고

지상으로 달리는 지하철 창밖에는 불빛도 별로 없는것이 지방 어딘가로 여행가는 기분.

그럭저럭 한시간쯤 달려서 덕소에 도착.

 

음메~하는 진짜 소가 사는 소집(--;;)의 옆에 있는 인테리어 스튜디오로 들어가니

구석구석 이쁜 가구와 소품 투성이.

 

'흠 이런게 촬영 스튜디오군'

'잡지의 예쁜 컷들이 요런데서 태어나는 거군'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구경도 하고

테라스에 차려진 별빛이 흐르는 테이블에서 수다를 나눴다.

 

이번에도 수다는 자정을 넘어 한참 밤에서야 끝났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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