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리고/시엄마의 밥상

아토피 덕분에 더욱 싱그러워진 우리집 식탁

노랑생각m 2009. 5. 1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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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취미이자 특기이신 시엄니 덕분에 우리집 식탁은 항상 풍성한 편이지만

이번 주말에 특히나, 지난주에 괴산서 데려온 나물와 시엄니의 와인여행에서 데려온 치즈까지 곁들여져 더 맛있어졌다.

 

시엄니는 저녁 내, 닦고 볶고 데치고...그리고 기링도 첨으로 새우도 볶아보고, 아이디어를 내 치즈토마토 구이도 했다.

(요리를 한게 첨이 아니다. 새우 볶는게 첨이라는 거지.흠흠)

 

 

 

괴산 깊은산에서 데려온 정말 유기농 머울대 나물

들깨가루가 고소하고, 나물이 아삭거려서 정말 맛있다.

금방 볶아서 따뜻할 때는 예준군도 맛있다고 받아먹을만큼 고소하다.

 

기링이 볶은 새우+멸치+땅콩 볶음

사실 시엄니가 양념도 맞춰서 넣어주시고 전 휘휘 잘 볶기만 하긴했지만

그래도 시엄니가 말해주셨다 "예준아, 니네 엄마 요리한다~"

 

괴산서 데려온 산나물

글고보니 나 이거 안먹었나, 맛이 기억이 안나네.--;;;

 

우리집 반찬소개, 짜자잔~

젤 왼쪽에 토마토위에 치즈를 얹어 살짝 구운 치즈토마토

치즈는 와인체험에서 직접 시엄니 만드신건데, 우유만 들어갔다는데 밋밋하지만 고소하다.

치즈토마토 위의..잘 안보이는 까만 것은 콩자반

그 옆에 기링이 볶은 새우볶음

그 옆에 굴비찜 (굽는거보다 찌는게 아토피에도 좋다길래 첨으로 해본건데,괜찮다 담백하니)

그 아래 명란젓, 그 아래 머울대, 그 옆에 부추김치, 그 옆에 오이김치, 그 위에 산나물

 

초상권은 완전 물건너간 남편, 이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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