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손재주 익히기
[플라워 시즌2] 15st 유리병에 시원하게 꽂아주기
노랑생각m
2009. 7. 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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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6.22
내 생애 15번째 꽃꽃이
뭐, 꽂는 방법 특별히 없다.
꽃 잘 골라서, 뭉치지 않게, 높이를 줘가며 꽂아주면되는거다.
높낮이를 표현할 수 있는 꽃들을 색감있게 골라주는 것이 포인트일 듯.
유리명에 테잎으로 칸을 나눠서
많은 꽃이 골고루 들어가게, 서로 엉키지 않게 해준다
천리까지 향이 간다는 천리향을 풍성하게 꽂아준다
줄기가 나무같이 두껍고, 뻣뻣하다
다듬다 보면 손에 향이 좀 밴다
머리가 큰 수국을 꽂아주고
(애 뭐더라) 가늘가늘 머리가 흔들거리는 허여멀건한 꽃송이고 넣어준다
우리 모두 알고있는 장미.
조금 더 얼굴높이를 높여서, 가운데 한놈, 주변에 4놈을 꽂아준다.
좀더 키큰 보라돌이를 데려와 중앙에 발레리나처럼 넣어준다
적당히 만지면서 보기좋게 해준다
꽃은 정답이 없다.
보기에 좋았더라..하면 되는거다.
집에 놔보니, 션- 해보이고 좋네
여름꽃들은 색이 강렬하지 않다.
연하고 약해보이는 느낌의 색감이 시원함을 더한다.
(그래두 난 진하고 화려한 색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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