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책 대여하는 곳과 방법
민희 엄니가 책 대여해서 읽혀볼까하셔서 제가 빌리는 곳 주소 올려놓습니다.
카페에 보면, 책 대여하는 (물론 유료로) 곳이 많구요.
그 중에 하나 골라잡으시면됩니다.
제가 빌리는데는
<꿈꾸는 아이들의 책방>이라는 카페인데
특별히 더 좋은건 모르겠지만, 카페지기가 7살 딸이 있는 엄마인데 굉장히 상냥하더라고요.
책도 기본적으로 예준이가 못본 전집들은 다 갖춰있고해서 전 여기서 한참 빌려봤었습니다.
꿈꾸는아이들의 책방 http://cafe.daum.net/dreamibook/
이용방법은 카페 가입해서, 대여할 책 고른 다음에 (책 설명 페이지에 대여스케줄들이 정리되어있으니 그거 보고 결정하면되요)
대여회원게시판을 통해서 대여가능한지 최종 확인하고, 입금하면 책이 옵니다.
아님, 카페지기한테 전화나 문자로 대여가능한지 물어봐도 되고요. (전화번호 main에 올려뒀떠라고요)
가격은 10일/20일/30일에 따라 다른데..30일이면 보통 25000원정도에요. (30-40권짜리 30일)
근데 보통의 창작동화,수학동화같은..가벼운 책들은 오면 한 3-4일이면 다 읽고 좋아하는거 두고두고 읽어도 20일이면되더라고요.
민희네는 쌍둥이니까 30일로 빌려서 두어번 보시고..괜찮으면 20일정도도 괜찮아요.
그리고 제 친구는 리브피아라는 곳에서 빌린다고 하더라고요.
여기는 장점이, 낱권으로 선택해서 빌릴 수 있어요.
공룡에 관심있으면 공룡책만 이거저거 선택할 수 있는거죠.
가격은 대략보니까, 카페나 여기나 비슷하고 책 종류에 따라 조금 달라지긴하는데..
특별히 가격경쟁력이 있는건 아니에요.
낱권으로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는게 주요한 특징인거죠.
특별히 읽히고 싶은 책 목록이나 아이 관심사가 큰 카테고리가 있다면, 리브피아도 괜찮은 방식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소장보다는 '아직은' 렌트가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여러가지 종류를 소장해서 자유로운 영역을 넘나들며 보면 젤 좋겠지만
일단 책을 둘 장소가 없고(ㅋㅋ) 돈도 없으므로 소장은 전 pass.
그리고 한 일년정도 렌트해서 봤었는데.
빨간통에 담겨오는 책들이 곧 떠나야한다는 걸 깨달은 다음부터는 오면 열심히 보더라고요.
떠날 때 상당히 아쉬워해서 좋아하는 책들이랑 사진도 몇번 찍어줬어요. --;;;;
요즘은 푸른솔에서 자주 빌려보니까, 전집 렌트를 안했는데..
날 좀 추워지면 종종 빌려다 줘야지싶긴합니다.
갠적으로 아이들이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관심사를 찾는게 가장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때매
말이 길어졌습니다. ㅋㅋㅋㅋ
#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각자 집에 있는 책 목록 만들어서 돌려봐도 괜찮을 것같아요.
한두권씩 서로 돌려보면, 애들도 원에 가서 주고받고 좋은 경험이 될듯도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