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리고/[준] 5-7세

예준이의 말솜씨 - 수갑의 다른 말은?

노랑생각m 2010. 10. 14. 17:03
반응형

오늘 아침,

나를 깨우러 온 예준이는 내 손목을 만지작거리더니 희죽거리며

블럭으로 뭔가를 만들어준다.

 

- 예준아, 이거 혹시 수갑이니?

 

- 응? 수갑? 감옥팔찌야. 키키키키

 

 

문득, 수갑이라는 어른들의 말보다 감옥팔찌라는 아이들의 말이

얼마나 이쁜가 깨달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