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여행

괌 PIC 옷차림과 식사 그리고 관광 총평

노랑생각m 2011. 2. 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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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


괌에서 풀로 4일(4박6일)을 노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가장 신경쓰였던 항목이었던 듯싶다.

무엇보다 수영복. 후훗. 

여자들은 다들 비키니 분위기인지, 애들은 어떤 수영복을 입어야하는지, 수영모도 필요한지. 등등


일단, 수영모는 필요없다. 

그리고 애들은 대부분 상의 수영복도 입는다. 

예준이는 코스트코에서 외할머니가 사다준 수영반팔을 개시삼아 체류내내 입었다. 

어차피 하루종일 수영복 차림이라 애들 옷은 수영복 외에 2벌정도 + 잠옷 정도만 있으면 되는듯싶다.


어른도 거의 비슷한 분위기. 

단, 수영장에 들어갈 때 수영복만 입기보다 위에 얇은 티같은걸 하나씩 걸치는 편 (물론 여자만)


옷은 어른도 별로 안필요하다. 

여름옷이고, 줄인다고 줄였는대도 4박6일 일정쯤되니 옷이 꽤 많았었다.

그나마 다 옷입고 돌아왔으니 말이다. 


(아, 썬크림을 온몸에 바르게되니 아이와 같이 쓸수있는 순한 썬크림과 저녁마다 깨끗히 닦아낼 수 있는 샤워용품, 그리고 로션이 필수!

숙소에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비치된 것보다 가져간 것이 아이몸에도 맞고 안전할 수 있을듯싶다)


식사 eating


PIC 골드 카드는 실망스러웠다.

이런 휴양지 여행을 처음가본다거나, 아이들이 어차피 하루종일 PIC 내에 있을거라거나, 너무너무 피곤해서 움직이기 싫다거나 하면

골드카드로 PIC음식을 만끽할 수 있겠지만.


일단, 구비된 식당간의 차별화가 없고 맛이 썩 좋지 않다. 

아주- 무난하시다.


우리같은 경우, 골드의 반정도뿐이 안썼다. 

점심은 시내에서 사갖고 온 컵라면으로 떼우기도하고, 저녁은 PIC에서 길만 건너면있는 맛집에서 먹기도하고.


조식만 포함된 실버카드로 하고 PIC 를 빠져나가 가까운 곳을 돌며 먹는편이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좋을듯싶다.




관광 tour


관광을 딱히 한게 없어서 할말이 없긴하지만 (원주민 마을정도본게 all)

책자를 봐서는 사실 괌내에 관광꺼리는 거의 없는듯싶다. 

면세점 쇼핑 정도가 관광의 주요꺼리인듯. 

4박6일 정도의 일정이라면 하루정도는 쇼핑을 해도 괜찮을듯싶다. 

관광은 엄한데 가지말고, 면세점이 몰려있는 거리로 바로 직행하는게 좋다. 다른덴 볼게없다. 

이미 질좋은 한국물건에 익숙해진 우리로선 쇼핑에 나서도 그닥 땡기는 물건은 없다. 

특산품이 좀 잘 발달되어있으면 호기심에라도 살텐데..어차피 여행길에 돈 좀 쓰자고 들고나온 이상 뭐라도 살텐데...

하는 마음이지만 참으로 살게 없다. 


괌은 - 아니 괌PIC- 레알 휴양이다. 

쉬고 먹고, 하늘과 바다를 보고, 물고기를 보고, 아이들을 보고, 밤까지 수영을 하고..크게 할일없는 그런 나른한 일상을 즐기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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