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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의 우기는 불쑥불쑥 비가 오기 때문에
쨍쨍한 순간을 틈타 바다에 나갔다
바다를 처음 본 예준군 환호를 보내고
찰싹거리면 엉겨붙는 파도에 기저귀까지 흠뻑 젖었다
▼ 제목 : 순대
보라카이엔 왠 개가 그리도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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