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Life/Health

뇌졸증에 주의하기

노랑생각m 2009. 8. 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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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은 갑자기 들이닥치는 것 같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몇 가지 전조가 있다. 뇌혈관의 순환장애로 일어나는 뇌빈혈, 즉 뇌허혈의 상태가 있었다가 없어지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한쪽 손가락이나 팔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저리고 감각이 이상해지는 증상, 발음이 이상하거나 헛말이 튀어나오는 증상, 심한 어지러움이나 빙 돌리는 것 같은 현훈증, 극심한 두통이나 한쪽 시력의 이상, 입이 돌아가는 느낌, 하품이나 사레가 자주 들리는 경우 등이다. 만약 이런 증상이 있다면 뇌혈관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적극적인 예방과 사전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중풍은 발병하면 지체 없이 규모 있는 병원 응급실로 직행해야 한다. 시급을 다투는 질환이므로 잘못된 민간상식으로 시간을 소비해선 절대 안 된다.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상시에 심장과 혈관을 튼튼히 하는 운동과 몸에 맞는 약재를 선택해 꾸준히 음용하는 것이 좋다. 심혈관계 질환엔 중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삼(丹蔘)이란 약재도 좋지만, 우리나라의 특산품인 붉은 과육의 오미자가 더욱 좋다. 오미자를 우려낸 물에 꿀이나 요구르트를 첨가해 마시면 맛도 좋을 뿐더러 여름철 더위에 지친 심장의 피로도 시원하게 날려 보낼 수 있다.

뽕잎을 먹고사는 누에는 조금이라도 오염된 뽕잎은 먹지 않는다. 따라서 누에가 먹는 뽕잎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에 뽕나무와 관련된 뽕잎·누에·누에 똥·뽕나무 등이 좋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상식이다.

중풍 예방을 위해 민간에선 양파 진액이나 초콩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모두 혈관을 청소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데 일조를 한다.
중풍의 전조가 되는 증상을 풀어내는 한방의 대표적인 응급약은 죽력(竹瀝)이다. 죽력은 대나무에 열을 가해 방울방울 떨어지는 대나무의 기름을 모아 정제한 것으로 심장의 열과 막힌 혈관을 통하게 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좋은 약재다.

 

출처 : http://www.economistn.com/ContentManager?forward_page=/jsp/column/FTColumnRead.jsp&prc_name=biz.column.Board_ColumnPrc&command=boardColumnRead&board_no=258

 

작성 : 한의사 허담 선생은
1960년 대구 출생으로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대구에서 태을양생한의원을 운영한다. 좋은 약재를 구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다. 옴니허브는 ‘모든 것’을 뜻하는 ‘옴니(Omni)’와 ‘약초’를 뜻하는 ‘허브(Hub)’의 합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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