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까만 크레파스 읽고 따라해본 독후활동

노랑생각m 2009. 10. 20. 14:01
반응형

 

감기때매 소아과에 갔다가 <까만 크레파스>를 읽고 왔다.

예준이가 좋아하는 동화책으로, 오소아과가면 꼭 읽고 오는 책이다.

 

 

 

내용도 꽤 재미있지만, 독후활동이란걸 해보기에도 적당한 아이템이라

'어디 나도, 열혈엄마들처럼 독후활동을 한번 해보까'하는 마음에 슬쩍 물어봤다

 

"예준아, 엄마랑 까만 크레파스로 했던 그림 그려볼까?"

"우와~쪼아!!"

 

기쁜 마음으로 준비물을 챙겼건만

까망으로 김처럼 칠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35살 엄마는 알고있기에..

 

"예준아, 우리 종이 반만 잘라서 할까? ^^;;;;" 하고 물어봤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5세 아이는 거절.

 

시작하자마자 팔빠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지만,

일단 너가 꼭 까망은 칠해야한다는 약속도 하나 해두고 시작했다.

 

 

무지개는 예준군이 그리심

나머지는 당근 예준군 어머님이 그리심

 

 

강물을 색칠한 예준군, 강물옆에 핑크 조개를 그리심

기타 몇몇가지도 그렸는데 벌써 2주전 그림인 관계로 기억나지 않음. ㅎㅎ

 

 

 

아름다운 강물가였으나, 최종 작품을 위해 단풍분위기로 바껴버린 밑그림

 

드디어 까망색 시작!

예상대로 1/20도 칠하지 않고 "엄마,팔아퍼. 엄마가 칠해조" 터져나옴

 

 

예준어머님 뺑이쳐서 까만 그림 완성!

팔빠지심

 

 

동화속 이야기처럼 아름답지는 못한 완성작

하지만, 예준군은 매우 신기해했다는 소문이 들려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