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교보문고에 걸린 잘 익은 대추 DSLR이 생기면, 한장 꼭 찍고 싶었다. 달려가는 버스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잘 찍어두고 싶었다. 나도 대추처럼 익고 있는 중이라고 나에게 주는 격려처럼, 위로처럼 매일매일 새기며 지나치는 싯귀 하나. 나도,그리고 당신도 지금 벼락을 몇개쯤 맞고 있다고. 나, 요즘/일하고 꿈꾸고 200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