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에서 배두나 비키니 키워드에 클릭했다가
→ 미다의 배두나 블랙 비키니 사진을 보고 大실망하였으나
→ 니 눈엔 몸매가 보이냐는댓글에 동감으로 완화되어
→ 배두나 검색결과로 다시 돌아와
→ 영화 <괴물>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 뉴스를 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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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는 벌써 2006년 9월의 뉴스.
이미 한국 흥행 성공하고 일본까지 다녀왔을 시점의 인터뷰다.
시간이 이렇게 벌써 흘렀던가...
암튼, 기사중에 문득 뒤돌아 보게하는 대목이 있어 적어놓고 보기로했다.
난 이용자들의 가족인가, 아니면 국가인가.
Q : '괴물'을 통해 하고 싶었던 얘기와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을 느끼는 장면은.
A : 가족이다. 그것도 보잘 것 없는 가족. 꼭 혈연만이 아니다.
가장 아끼는 부분 역시 괴물과 싸움으로 지친 가족들이 매점에 돌아와, 비록 환상이지만 딸 현서까지 나타나 함께 컵 라면을 먹는 장면이다. 강두(송강호) 가족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었고, 마지막 장면과도 연결된다.
그런 그들을 우리가 도와 준적이 있는가. 여러분은 힘들 때 어디서 도움 받은 적이 있는가 물어보고 싶었다. 국가, 사회, 이웃, 제도 어느 것도 그들을 돕지 않았다. 거짓말로 감금하고, 돈 뜯어가고, 아무리 소리쳐도 들어주지 않고. ‘괴물’개봉 중에 실제로 비슷한 사건이 서울에서 있었다.
어머니가 어린 딸과 함께 은행현금인출박스 출입문이 고장 나서 그 속에 갇히자 비상전화로 경찰과 119소방대에 연락했다. 그러나 모두‘우리가 할 수 없다. 은행용역업체에서 해야 한다’며 출동하지 않아 모녀를 몇 시간 숨막히는 공간에 그대로 방치했다. 결국 그들을 구한 것은 달려와 망치로 유리문을 부순 가족들이었다.
물론 한국만 그런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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