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일하고 꿈꾸고

아이를 위해, 동료를 위해 생각할 일들

노랑생각m 2007. 7. 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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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변 사람들의 가치를 높여주면,

다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걸까-

 

태평양의 키니와타라는 섬에는
수완 좋고 잘생긴 청년 자니 링고가 살았습니다.

 

이 동네는 총각이 장가 들 때
처녀 집에다 암소를 선물로 주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대개 두세 마리가 보통이었는데
어쩐 일인지 자니는 무려 암소 여덟 마리를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신부가 유별나게 예뻤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인근 섬 사람들은
자니가 겉똑똑이 팔푼이라며 키득거렸습니다.

 

어느 날 자니에게 손님 한 사람이 찾아 왔습니다.
그 역시 자니에 대한 소문을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사연을 궁금해하는 손님에게 자니가 말했습니다.

 

“다른 섬 사람들은 결혼 지참금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제가 처가 집에 암소 여덟 마리를 주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겠지요.
아마 영원히 그 얘길 할 겁니다.”

 

그 때 자니의 아내가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대단한 미인이었습니다. 소문과는 전연 딴 판 이었지요.
손님이 깜짝 놀라자 자니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남편이 살 수 있는 가장 싼 값으로 자신을 샀다는 것이
여자에게는 평생 자존심 상하는 일이겠지요.
저는 사랑하는 아내가 그런 상처를 받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한때 제 아내는 스스로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 그 누구보다 훌륭한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래도 암소 여덟 마리가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이야기는 스티븐 코비의 <오늘>이란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들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확신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당신의 책임입니다.

 

그들을 마음속 깊이 존중하고
사랑의 눈으로 들여다 볼 때
박색이 미인 되고
바보가 천재 되는 기적이 일어나겠지요.

 

보낸 이 : 신나는 편지 이규창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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