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발이 좀 심하오
피부가 그리 좋은건 아니오
좁쌀이 잘 올라오고
다크써클이 작렬이라오..
소행 택배인줄 알고 자다가 현관문 열었을때
남친의 표정을 아직도 못잊고 있다오..ㅠㅠ
"..........헉!!!!"
이랍디다.. ㅠㅠ
친구들과 놀러갔을때도
화장 지운거 보고..
애들이...
너 화장 쫭이다~ 그랬었오...ㅠㅠ 니그멀..
나름 피부 관리 비법 하나라고 생각하는게 뭐냐하면..
친구들도 다들 내 방법 공유해서 피부 많이 좋아졌다오
뭐 별다른건 아니라
잘 때 로션이나 에센스에 티트리 오일 한두방울 섞어서
얼굴에 발라주는것이오
그러니 뭐 난것도 들어가고
초크초크하고 그럽디다
아참 티트리 오일도 싼거 그냥 써도되오 나는 예전에 나온 미샤거
티트리 오일 쓰는데 한두방울씩만 써서 그런가
백만년 쓸거 같소..
그리고 아침에 화장할 때 화운데이션 대신에
컨실러로 화운데이션 대용으로 사용한다오
눈밑 다크써클이 작렬이라 암튼 컨실러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어느날 귀찮아서 컨실러를 온 얼굴에 펴바르고 토닥토닥 거리고 나갔더니
사람들이 피부 좋아보인다고 그러는거요
먼저 베이스를 아주 얇게 발라주오
귀찮아서 소행은 자외선차단제와 베이스를 팥알만큼씩 손바닥에 짜서
섞어서 스킨바르는것처럼 빠르게 바르오
그리고 컨실러로 그림을 그리오
눈밑, 코옆, 그리고 칙칙한 부위 순으로 막 그리오~ 잼있오~ㅋㅋ
이게 중요하오
컨실러 --> 다음에 비비크림 이오~
컨실러로 먼저 얼굴 색 맞춰주고나서
비비크림을 바르오
그러면 윤기가 확실히 더 돌고..
컨실러 대강 발라도 안뜨오
컨실러도 비싼거 안쓰오 그냥 뷰티 크레딧 같은거
립스틱처럼 생긴 컨실러 있소
그걸로 죽죽 그어준 다음 손으로 문질러주오
컨실러 바르고 비비크림은 손바닥에 비비오 ( 참고로 비비크림은 아이오페나 빨간색 미샤 비비 좋습디다~)
그럼 열땜에 손에서 녹지라
그럼 그걸 얼굴에 대고 얹어준다는 느낌으로 토닥토닥한다오
그걸로 모공아 보이지 마라~~ 하면서 눌러준다오 (모공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손가락으로 바르는것 보다 이렇게 바르면 엄청 빠르게 발리고 뜨지 않는다오
단점이 있다면 비비크림이 좀 빨리 닳아 없어지는것 같소..ㅠㅠ헤퍼헤퍼..
그리고 그 위에 요새 물광 화장 한다는 제품 많지 않소
라네즈 멀티 뭐 있소.. 진주펄 따위로 요즘 많이 나오지 않소
뭐 그런거 위에 발라준다오.
이거 바를때도 안에 바른것들 밀리지 않게
손으로 톡톡톡 얹어주시오
그럼 번질번질해지오.
가루 파우더를 아주아주 소량을 코랑 이마랑
기름 많이 나오는 부분만 살짜기 눌러주고 볼은 거의 안바르는 정도로 냅두오~
가루 파우더 쓰는게 안밀리더구랴..
그리고 이니스프리에서 나온 로즈 뭐 있소
그걸 마지막에 187로 쓸어준다오
코는 안하오
코는 지가 알아서 기름이 나오니..
티존은 안하고 유존만..
그럼 얼굴 하루종일 초크초크해 보인다는 말 한 10번은 듣는다오
다 화장발인데
사람들은 내 피부가 졸 좋은줄 아오..
내맘대로 화장법인데..
순서를 바꿨을 뿐이라오
사람들이 다들 화장 어찌 하냐고 묻는다오
5분밖에 안걸리는데.. ㅋ
이 화장에서 중요한 것은
화장품을 바를때 얹어준다는 느낌으로 발라야하오
손으로 누르면서 열로 흡수되도록 해주오
아 그리고 하나 더 비법이 있다면
소행은 단순해서 그런가
무슨일이 있어도
잠을 진짜 많이자고..아주 잘자오..
남친과 싸웠다해도 잠이 솔솔온다오
남친이 술을 쳐먹든 말든
나는 코골고 자버린다오
그것도 10시면 잠이 드오
하루에 10시간 가까이 잔다오
다들 나보고 인간이 아니라지만
안그럼 피부가 바로 안좋아지오..ㅠㅠ
그리고 소행은 아이크림은 죽어도 바른다오
다크써클이 우선 너무 심하고 주름이 잘 생기니
꼭 챙겨바른다오.
그것도 입술이랑 입주변 팔자주름 있는데도 바른다오
잘먹어라 사랑한다~~ 하면서
토닥토닥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ㅋㅋ 나는 이뿌다 이람서~
손으로 살살 달래면서 화장한다오..
살면서 느낀건데 자신감이 쫭이오~ 다른거 다 필요없오~
이게 제일 중요하오..^^;;
누가 뭐래도 내 자신은 내가 제일 사랑해야 하오..
나는 누가 뭐래도
내가 제일 좋습디다
나이 드니 느낀건데 내가 있으니 다른놈도 있고 그런겁디다
난 내가 제일 쫭 좋소~ㅋㅋ (이렇게 말하니 좀 미친거 같구랴..ㅠㅠ)
비법 공유할거는 많은데
지금 남친이 바람처럼 달려오고 있다하오
눈꼽도 안띠었는데..ㅠㅠ
아 세수하고 저 화장 3분만에 미친듯이 해야겠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슬프고 사랑 때문에 아프다면 화장을 하라
자신을 돌봐라
립스틱을 바르고 앞으로 나가라
남자는 우는 여자를 혐오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남자 앞에서 쏘~~~ 쿨한 척이라도 한다오~
쿨한척하니 쿨해지는듯 하오~
난 우울할땐 화장을 하오
난 뇌가 제일 좋아~ 쪼아~~ 쪼아~ ㅋ
남자따위 개나줘~
화장품도 좋고 나도 좋고~
닐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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