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몰 허브찰보리빵, 출시전 미리 먹어보기!

찰보리빵을 종종 사먹는 이로운몰(http://www.erounmall.com/)

 

찰보리빵을 두어번 사먹은 덕분에, 허브찰보리빵 출시여부를 결정하는 체험단에 선정되었다.

기왕하는거 제대로 비교를 해볼까? 하는 마음에

소가 들어있는 찰보리빵과 소가 없는 찰보리빵까지 추가로 주문을 해서 받았다. 아싸! 

 

☜ 실험시작 ☞

 

일단, 나란히 두고 왼쪽부터 허브/소없는것/소있는 것

세놈이 똑같이 생겼다.절대로 겉으로 봐서는 구분못한다

 

4등분해서 시식용처럼 만들어두고

 

출근하는 남편을 먹여보았다.

"나쁘지않아.나쁘지않아.괜찮은데? 흠. 허브가 좀 강하군"

(하지만, 많이 먹진 않는다는거 --;;)

 

 

찰보리빵 열혈 애호가인 예준군에게 권했다

예준이 왈 "엄마,나 이거 먹어봤는데 발꼬락내 나. 속없는걸루 줘"

 

발꼬락내라니, 아이다운 리얼한 반응

남편의 괜찮다 반응과는 극과극

 

한음식하시는 시엄니에게도 권해봤다

사진에서 느껴지려나? 엄니 표정도 안좋다.

"이렇게 허브향이 강해서 어찌 먹나. 차라리 계피향을 넣으라케라"

 

 

찰보리빵을 처음 먹어보는 예준이 친구에게도 먹여봤다.

일단 소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한입에 우걱우걱 먹었는데

허브 찰보리빵은 1/4쪽 먹더니 말이 없다.

찰보리빵에 정을 떼고 유유히 방으로 사라졌다.

 

그외에, 찰보리빵 좋아하는 딸내미를 위해 종종 시켜먹는 엄마에게도 물어봤다.

한입 물면서 표정이 안좋다

"우리 애는 절대 안먹을 거같은데요"라는 반응.

 

보들보들하고 감칠맛있는 찰보리빵.

기존 찰보리빵의 인기에 비해 허브찰보리빵은 거의 0점에 가까운 반응이다.

허브향이 조금 강하긴하지만, 나의 느낌보다 훨씬 부정적 반응에 더 놀랐다.

새로운 시도는 용감했으나 이 길은 아닌듯싶다.

 

조만간, 예준군이 좋아하는 소없는 찰보리빵이나 한바구니 사다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