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리고/[준] 5-7세

눈펑펑 2009년의 눈싸움 이야기

노랑생각m 2009. 12.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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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눈이 참말로 많이 왔다.

 

눈이 펑펑 오던 지난 12월 27일, 예준이와 예준아범은 눈싸움을 하러 나섰다.

딱히 눈놀이 할만한 놀이터가 없는 동네지만, 아랑곳않는 두 어린이, 출동!

 

무장하고 나선 예준어린이!

 

 

엄마를 향해 힘껏...뭘 던지는거냐 이눔시끼

 

 

나이들면서 사진찍기 싫어하는 예준군

 

 

일단, 눈싸움을 기본 체력다지기 중-

 

손수만드신 눈사람과 함께-

 

눈싸움 시작!

 

봐주기 없음 --;;;

 

눈도 못뜨는 예준군

 

좌우로 뱅글뱅글 공격-

 

별로 항거해보지도 못한채 당하기만 하지만 마냥 즐거운 예준군

 

원활한 눈싸움을 위해 적당거리를 유지하기로 타협한 어린이들.

 

# 아이가 없었더라면, 눈싸움도 눈사람도 그냥 추억처럼 잊고 지냈겠지싶다.

아이덕분에 추억이 현실이 되고, 사진이 되고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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