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리고/[준] 5-7세

도전, 예준군의 어항초와 방향제 만들기!

노랑생각m 2009. 11.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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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진만 찍어두고 포스팅을 안하게된다.

블로깅을 덜하게된건, 아이폰 + 트위터의 절묘한 조합때문이랄까..

 

작년 2009년 11월 29일

간만에 비누 만들러 가면서 예준이도 데려갔다.

뭔가 만들고, 만지작거리는걸 좋아하는 예준이도 초를 만들게 해주려고 말이다.

 

예준군이 이번에 만드는건 "어항초" 그리고 "방향제"

어항초는 지난번 케익초보다 쉽고, 모래초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지만 모래초보다 좀더 화려하다.

방향제는 비누만들기와 시간을 맞추기 위해 선생님의 급작 아이템. ㅎㅎ

 

초를 두어번 만들더니, 예준군은 아예 "엄마는 비누담당, 자기는 초 전문"이라고 생각하고

초만들기는 자신있지! 같은 표정으로 공방엘 간다.

 

훨씬 어려운 초만들기가 있다는 거따위는 전혀 모르는 순진한 5세 아동의 자신만만 초만들기.

 

언뜻보면 어항같은, 젤리감촉 어항초

 

 

준비물들은 다양한 바닷 동물 모형들!

 

우선, 알록달록 자갈들을 감각대로 깔아주고

 

구석구석 적당히 모형들을 박아 넣어주고

 

어흠- 일단 기본 장식 완성 (너무 쉽게 끝나므로 귤도 까먹어주시고)

 

아우, 빨리 좀 합시다. 표정 -.-;;;

 

젤리초를 부어주고

 

심지만 살짝 고정시키면 정말 끝!

 

5세 아동에게 딱 맞는 커리큘럼입니다. 후후훗.

 

 

 

 

골라골라 향을 섞어,모듬 방향제

 

방향제는 생각지 않은 제작 아이템인데, 선생님이 예준이한번 시켜보자며 권하신 것.

각종 향들을 섞어 방향제를 만드는 것인데.

방법은 단순하지만, 그 많은 향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고 그 조합이 괜츈할까하는 것이 관건.

 

향을 한바구니꺼내서 하나씩 맡도록 시켜본다

킁킁, 맡아봐라

 

 

추리고

 

추리고

 

20가지도 넘는 향중에  간택된 5가지

그 많은 향중에 선택하면서, 특히나 지나치게 달거나 인공적인 것들을 제외해나가는 예준군이 놀라웠다.

 

 

노랑 색소도 좀 넣어주고

 

 

파랑 색소도 넣어주고

 

 

 

 

노랑과 파랑이 섞여 만들어진 초록 방향제 알갱이들에

골라낸 향을 드디어 조금씩 투입!

 

스푼으로 방향제 통에 옮겨닮기

 

 

뚜껑닫고 마무리~!

 

내가 만든 민들레비누, 달맞이 비누랑 같이 완성된 예준표 어항초와 방향제!

 

 

 

 

내가 다니는 동네 공방, 자연애

 

1:1로 수업할 수 있고, 까칠 훈훈한 선생님이 있다.

선생님 블로그는 요기 http://blog.naver.com/flower1100

 

외부 출강이 없는 평일날 및 토요일은 수업이 가능하니까

전화해서 약속잡고 찾아가면, 천연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아이들에게 간단한 만들기 코스를 시켜보는 것도 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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