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준군이 장장 3년째 다니고 있는
순복음교회 키즈랜드 선교원이 2011년 대변화를 진행중이다.
지금까지는 순복음교회의 선교원으로만 운영되었다면
내년에는 본격적인 어린이집 허가를 추진중이다.
매일 예배로 여는 방식이 좋아서, 밥먹기전에 하는 식사기도가 있어서 다행이라서,
영어로 성경말씀들을 전해주시는 목사님이 좋아서..
이런저런 종교적인 이유와 집에서의 접근성때문에 다니기 시작한 키즈랜드.
그간 선교원이 많은 변화를 겪었지 싶은데
이번엔 또 한번의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중이다.
매년 이렇게 변화들이 생기는걸보면, 순복음교회에서도 참 관심을 많이 갖고 운영하는 것같다.
2-3월경에 어린이집으로 허가나는걸 목표로
재원생들은 1월말에 졸업시키고 원을 비우는 걸로 계획잡혀있다.
(허가 나기전까지는 원이 비워있어야한다고한다)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말 원감님도 다시 한번 바뀌고
전체 인원은 줄어야하고 (선생님당 관리 인원은 좀 늘어야하고 워낙 선교원일때는 쾌적한 인원이었다)
선생님들의 출근 시간도 당겨지는 것같고.
서울시 지원으로 원비는 낮아지는 것같고.
보육 시설 공사도 다시 해야하고.
크고 작은 변화들이 예정되어있다.
(주로 큰 변화들이..ㅎㅎ)
설명회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미 재원생 아이들이 40-50명 있고 기존 운영체제가 있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변화들이지만, 선교원의 변화인만큼 하나님도 많이 도와주시지않을까싶다.
7살이 되는 예준이네반은 그 변화와 함께, 또 다른 변화를 겪을 것같지만
키즈랜드 전체적으로 좀더 왕성한 활동과 체계화를 가져갈 것같으니 7세반의 변화도 긍정적이리라 믿어본다.
다만, 어린이집이라는 공식 체계로 출범하면서
하나님을 따르는 아이, 기도하는 생활들은 잘 유지해주시길 바랄뿐.
아이를 보듬고 가르치는 이런 시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엄마가 되어보면 안다.
가격도, 시설도, 선생님도, 가치관도, 교육도.. 뭐 하나 소홀하게 넘어갈수가 없고
한번 다니기 시작하면 옮기는 결정도 쉽지않은 것이 아이들 시설이다.
(뭐, 어린이 되도 회사 옮기는건 쉬운결정이 아닌거처럼 말이다)
순복음교회 키즈랜드도 영어유치원과 놀이학교가 넘치는 강남구에서
아이를 아이답게, 행복하게, 자유롭게 해주는
보석같은 어린이시설이 되기를 기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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