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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이 시할머니 제사로 총 출동한 토요일.
무얼할까하다가 예준이 유치원 생일답례품을 만들기로했다.
사실 유치원에서 다달이 해주는 생일잔치에 "왠 답례품?"이랄수있으나
왠지 곧 똥똥이가 나오면 이런건 더더욱 생각도 못할 듯한 기분이 들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선물꾸러미를 만들기로했다.
계획은 진저브레드맨 몰드로 갈색 비누를 하나씩 돌릴려고했는데
막상 공방에 가서 보니, 진저브레드맨이 깊이도 꽤 깊고 용량도 상당해서 하루만에 20여개를 만들기는 불가능.
결국, 선생님의 각종 동물 몰드를 이용해서 조금 작은 비누들을 만들기로했다.
휴.
MP방식이라 2-3시간이면 되려나했는데
원래 장장 4시간이나 만들고 포장하고해서 작은비누 셋트 26봉 + 진저브레드맨 6봉 완성.
허리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시골에서도 "내 비누 다 만들었어?"라고 안부를 묻는 아이의 즐거운 목소리를 들으니
좋은 엄마가 된 것같아 기분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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