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손재주 익히기

[스크랩] 비누 만들기

노랑생각m 2011. 2. 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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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바다 방에 알아맞추기 나눔 글을 올렸네요

언제부터인가..

비누를 왜 만드나??

어떤 비누가 좋은 비누일까??

이런 이야기를 한번 하고 싶었는데

글로 쓰기에는  엄청 길어질 것 같아서

엄두가 나지 않드라구요

 

그래서 나눔도 하고 레시피 짜는것도 한번 생각해보자고

솔직히..그 많은 오일들 중에 사용한 오일의 비율까지..어떻게 맞추겠습니까

 

저의 비누의 기준은 일단 잘 닦여야 합니다

때를 씻어 내기 위해 비누를 사용하지

보습을 위해서라면 로션이나 크림등 스킨이 훨 도움이 되죠

거품도 북적북적나야 기분이 좋죠

단단해야지 물커덩하면 어디 기분이 납니까??

그러면서 보습도 생각하고

만들어진 비누의 때깔도 생각하게 됩니다

 

비누를 여러해 만들다 보니

나름대로  기준을 만들게 되드라구요

 

코코넛..세정력을 위해(**%)

팜..단단한 비누를 위해(**%)

그리고..

저는 피마자유를 (**%)정도 사용합니다

피마자유는 거품이 많이 나기도 하지만 거품을 유지 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ricinoleic산은 거품을 잘 유지 시켜 주고 보습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50%정도를 보습을 위해 사용합니다

비누에 감초 올리브유..

그리고 비누를 만들어 보며 참 좋았다 하는 게 시어버터입니다

비누질감이 아주 반닥하며 쫀쫀하게 나오드라구요

*******************************

요기까지 힌트 많이 나왔죠??

 

지성용으로 만들땐

코팜 비율을 더 높이고

올리브대신 가벼운 해바라기 오일이나 포도씨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레시피 짤때

20g..30g..씩 여나믄가지 오일 ..이런거 별 도움이 안됩니다

 

여러번 만들어 사용하다 보면

내게 잘 맞고 좋은 오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본 오일의 %를 정하고

30%정도 다른 오일을 사용하여 비누를 만드시면서

각각의 느낌을 살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누 만드는데 가정경제에 위협을 줘서야 되겠습니까??

값싸고..구하기 쉽고..피부에도 도움이 되는 오일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비싼  오일이 비누에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희귀한 오일이라고 더 좋은 것도 아닙니다

 

비누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 하지 마셔요

비누는 비누일뿐입니다..

 

비누를 비누 답지 못하게 하는 것은 과감하게 버릴줄도 알아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천연비누라는 이름을 붙이기 조차 껄끄러운 비누..

그래서 천연비누 이름 빼고 DIY비누라고 하자는 분도 있더라구요

백배 공감입니다

어떻게 저런 재료들을 사용하면서 천연비누라고 할까 생각할때 많습니다

 

천연비누의 품질은 첨가물(분말포함)에 있는게 아니고 좋은 오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말자체가 효능이 없다는 말이 아녀요(가성소다와 교반후 비누화 되어 가는 과정에서

분말의 효능이 얼마나 남아 있을거냐는 말입니다)

 

 

글이 길어지니 할말을 다 못하겠네요

천연비누 사랑하시는 분들..

좋은 비누에 올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비누 만들기
글쓴이 : 기쁨 원글보기
메모 : 그런거같애. 비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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