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8/3

 

예준이 수학공부를 마치고 느지막히 출동

설렁설렁 걸어 시부야역으로 이동

가는 길에 길가 가게들도 구경하고

저녁에 먹을 스윗 아이템도 찜하면서 동네주민같은 어슬렁.

 

오락실에선 새로나온 돼지경주 게임도전!

태고의 달인만큼이나 직관적인 조작법이 성공적으로 보였던 게임기였다.

 

 

도큐핸즈에서 한가로이 7개층을 둘러보고

펀샵에서 봤던 밸런스톤도 사고 변신필통도 사고

예준이는 어제 리자몽에 이어 카차 대형 쿠션인형을 구매.

요즘따라 인형에 관심을 보이는건 이유가 뭘까?

 

뷔페식 스끼야끼 집에서 배가.터지게 고기를 먹고

크레이프 케익까지 사들고 귀가.

 

후훗 우린 이제 오래 노는 체력은 못되나보이.

발바닥이 너무 아파.

 

커피먹고 케잌먹고 자두먹고 푸딩먹고

먹고먹고 또먹고

티비보다 지치면

녹화떠놓은 은수저보고...

 

남편덕에 오자마자 일본인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