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일하고 꿈꾸고

이제 겨우 1월, 파랑새는 어디에?

노랑생각m 2016. 1. 2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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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바쁘다. 2016년 1월, 고작 20일인데. 꼴랑 3주가 지나고 있을 뿐인데 코앞에 닥친 일들을 허덕허덕 따라가며 따라가기 위해 미팅을 하고, 그 사이사이 문서를 정리하곤한다. 그래, 어쩌면 내가 일을 엄청, 내 상상보다 엄청, 더 엄청 못해서 이런 정도의 일도 잘 해내지 못하고 허덕질에 빠져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도 속상하고 힘든게 덜어지는건 아니다. '지금의 고비를 이겨내면 난 더 위대한 사람이 될거야'라는 마음을 꼭 먹어야하는가? 지금의 행복을 갖지 못한다면 고비를 넘어 위대한 인간에 되어서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건가? 그때 행복이 올거라고 생각하는건 그 순간을 상상하는 지금일뿐인건 아닐까? 무엇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가? 목표? 비전? 당장의 돈?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자리 부족시대에 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줄 알아야하는 감사함? 열심히 하는 자가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했다. 목표가 무엇이든가에 지금을 즐기지 못한다면 어딘가 삐꾸인게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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