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년만의 해외여행!
오사카는 장마철이라지만, 회사는 일이 많지만. 이랬거나 저랬거나 일단 감행.
출발! 3년전에 안겨다니기만했던 예준이가 이제는 가방도 하나서 맞아 끈다.
끄는것도 재미인지 절대 안놓는다.
주황 가방은 이번 여행을 위해 새로 장만한 24인치 여행가방
보딩기다리기 지루한 예준군
여행의 중요포인트로 "여권에 도장늘리기"로 생각하는 예준군
너무 어릴적 여권사진이라 얼굴이 틀린점을 지적받을 경우, "어릴때 찍어서 그래요"라는 답변까지 준비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기다렸다 검사받았다.
무사히 도장받고 엄청 좋아하는 예준군
(도장못받고 통과 못하면, 공항에서 잠다면서 엄마아빠 기다려야한다고 살짝 거짓말을 해두긴했다.ㅎㅎ)
재첩국에 밥말아 먹고 나왔는데도, 공항까지 오는동안 소화가 다 됐다.
이제는 식사는 안준다는 ANA 소식에 먹기로한 핫도그.
예준군도 이제 1개를 거의 먹을 수 있다.
공항에 있는 유아놀이방.
아기들만 가는 곳인가해서 게이트 입구쪽에 있는 곳은 안가봤는데
돌아다니가 심심해서 가보니 예상외로 놀이터 시절이라 왠만한 꼬마들까지도 그럭저럭 버틸만하다.
....... (예준군 표현대로) 생처럼 구름위의 풍경을 느껴보는 예준군은
아, 물론 철없던 2살 시절도 느꼈을테나 그닥 그때는 감동까지는 못느낀듯하고.
비행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기분을 만끽.
드디어 일본! 여전하구나.
공항에서 챙겨온 관광지 전단지를 검토하는 중.
예준이의 전단지 살펴보기 실력은 일본에서도 이어져, 꽤나 재미있어보이는 물놀이 놀이공원의 전단지를 들고왔다.
단지, 너무 멀다는거. 그냥 전단지 구경으로 만족.
저녁엔 기한오라비를 만났다.
와이프랑 오라비는 그새 닮아진 듯했고.
일본도 오빠도 여전했다.
오빠가 사준 엄-----청 맛있는 돈까스.
고기를 잘게 썰어서 만들었다는데, 정말------- 부드럽다.
기본적으로 일본비행으로 배도 고팠지만, 예준군도 우리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
마늘,치즈,후추,파 등 종류의 돈까스.
어딘가하면, 도톰보리 <키무카츠> 돈까스집.
건물 지하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아케이드같은 느낌이라 모르면 못 찾아갈듯하다.
기한오라비와 헤어지고 간단히 도톰보리 둘러보기.
비까비까하다.
한국에서도 안가본 H&M,zara 둘러보기. ㅎㅎ
레오나르는 맥주뒤에서는 대형으로 야리시고..
이상하게 glico 광고판은 비가부슬부슬 오는데 다들 찍어대길래
나도 한장 찍어줬다. 식품회사라는데... 왜들 찍는거지?
신사이바시 거리 흩어보기. 본격적인 관람은 내일로.
숙소까지 이어지는 크리스탈 지하도. 여기도 계속 쇼핑거리.
비가 와도 쇼핑은 계속 할 수 있는 숙소 주변의 환경들.
첫날이라 기한오라비 만나 밥먹은거 외엔 그닥 한일이 없는데.
들어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일본아이템들을 획득했다.
에비스 비루(맥주) 2캔, 코코넛 밀크, 4가지 맛 치즈케익 (1000엔), ,알로에 요플레,
와사비 과자, 우롱차... .결국 나는 에비스 비루 하나 못까고 잠이들었지만.
그리고, 마지막 뽀인드.
예상외로 비좁은 우리의 초소형 숙소. (신사이바시 chisan 호테루)
어쩐지. 비교적 싸다했어.
자, 비가 와도 잘 놀다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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