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날짜:
2007.10.05 (금)

오늘날씨:


행복지수:








뽀뽀의 진한맛

종종 아기가 있기 때문에
알게되는 감정이나 인생의 단면들이 느껴질 때가 있다.
<뽀뽀>도 그런 것 중 하나.
어른이 되면 오히려 키스가 현실적이다.
오히려 뽀뽀는 해본 지 꽤 오래된, 가족영화에서 본 것같은 그런 아이템이다.
나도 어린 시절에 엄마랑 뽀뽀를 했지만
예준군의 뽀뽀에 비하면 굉장히 가벼운 수준의 뽀뽀가 아니었나 싶다.
예준군이 해주는 뽀뽀는 정말 진한 뽀뽀다.
귀를잡고 입술을 뾰족하게 내밀어 꾹- 눌러주는
그래서 하고 나면 입술에 침이 발리고 아기가 잡았다 놓은 귀는 살짝 땡기는 느낌의.
그런 뽀뽀다.
아기가 없었더라면
세상에 이런 뽀뽀가 있다는걸 미처 알지 못했겠지?

반응형
'나, 요즘 > 일하고 꿈꾸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직장여성, 자녀 키우려 직장 포기하지 마라 (0) | 2007.10.31 |
---|---|
사람과 일에 대한 히스토리 만들기 (0) | 2007.10.19 |
세상의 모든 엄마들처럼 (0) | 2007.08.03 |
책읽는 여름을 만들어보자 (0) | 2007.07.21 |
아이를 위해, 동료를 위해 생각할 일들 (0) | 2007.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