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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읽고, 두번이나 영어 수업 못간 <룬의 아이들>
7권 다 읽었다.
작년말에 트와일라잇 이후, 열심히 읽은 첫 소설이자
몇년만에 읽은 빤타지 소설이다. (트와일라잇도 빤타지로 봐줘야하나. 후후훗)
성장소설의 구조를 갖고 있는데
주인공 넘들이 10대 초반이라고 보기엔 너무 무리하게 성숙하셔서 성장소설이라고 봐주기엔 과하고.
단지 그들이 10대 초반이라는 설정이, 너무 가혹해서 안타까움과 고뇌의 크기가 더 크게 전해지는 정도.
어쨌거나 10대이든, 20대이든, 상관없고.
재미있는 소설이다.
어느 대목에서?
살아있기보다는 죽어서 편안해지고 싶을만큼 고통스러운 인간이
인생이란 왜 최선을 다해, 욕망을 이루며 살아야하는지에 느끼게되는 그런 모습에서
(좀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살아야되는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
시간이 되면, 이야기를 음미하며 천천히 다시 읽어보면 느낄 게 많아뵈는 빤타지다.
(그러고보니 2부는 8권이군. 갈길이 먼대. --;;;)
#1. 테일즈위버 원작이라니, 한번 해보고 싶어졌다.
책이 주는 감동들 게임이 줄 순 없겠지만, gap이나 차별화되는 재미들을 느껴보고 싶어졌다고나할까.
#2. special memory
보리스 :
정치적인 사람이란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 겁니까?
이실더 :
은혜와 원한의 경계가 확실해서 우유부단하게 망설이지 않는 것, 자산의 위치를 알고 있어서 주위의 유동하는 상황에 정확히 대처할 대책을 미리 찾아 놓는 것, 불확실한 행운이나 호의를 믿지 않고 하나하나의 행동에 미래를 위한 포석을 깔아 놓는 것, 한 가지 행동을 해도 그 행동이 연못에 던진 돌처럼 일으킬 파문들을 모두 계산하고 있는 것. 그리고 너 같은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성격이 지닌 장점과 단점을 짧은 시간 내에 파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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