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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어린이날 전날, 키즈랜드에서는 부림절 행사를 했다.
부림절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축제라고한다. 유대민족이 다시 살게된 기념이 되는 날이라
그날은 온갖 치장을 하고 즐겁게 노는 날이라고 한다.
부림절과 어린이날이 어떤 맥락으로 이어지는지.. 잘 이해가 안가지만
키즈랜드에서 진행한 이벤트는 상당히 의미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원감님이 설명해주셨는데, 딴 생각했나보다. 생각이 안난다. TT)
행사의 내용은 대략..
일단, 아이가 되고 싶은 직업에 맞춰 옷을 입혀간다.
알록달록 차려입은 아이들이 하나씩 강당으로 입장하고
아이가 입장할 때 엄마들은 통로에 늘어서서 "꿈을 이뤄라"라는 의미를 담아 박수를 쳐준다.
그리고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꼭 껴안고 "훌륭한 사람이 되세요. 원하는 꿈을 이루세요"라고 말해준다.
아이들은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자신의 꿈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
그 느낌이 찰라일지라도 소중한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한다.
꿈이란건, 그렇게 상상하고 상기하고 지켜주고 격려받아야하는 것이니 말이다.
(엄마가 되면서, 새롭게 되새겨지는 것이 참 많은 요즘이다)
# 수의사가 꿈인 예준군 가운에는 <수의사 임예준>이라고 새겨져 있다.
G마켓에서 2만원주고 거의 진품 청진기와 함께 구매했다.
역시 요즘 세상은 돈있으면 꿈에 좀더 가까워지는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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