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루고 있는 수소 원자를 감지해 인체내부를 촬영하는 MRI나
길을 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카 내비게이션 모두
원자시계의 개념을 최초로 발견하여 노벨상을 받은
이지도어 아이작 라비 교수님 덕분입니다.
핵의 자기 공명기술이란 생소한 부분을 발견해낸
라비 교수님께 기자들이 물었다고 합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셨나요?”
그러자 교수님은 이렇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어렸을 때 학교에 다녀오면 어머니께서 늘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오늘 선생님께 어떤 것을 물어봤니?’
이 말씀 덕에 저는 제가 궁금한 것을 찾아가면서 공부할 수 있었고
그 덕에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된 거죠”
어렸을 적 학교에 갈 때면
어머니께서 책 가방에 신발주머니를 챙겨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이 물어보시면 어떻게 하라고 그랬지?”
그러면 저는 어머니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씩씩하게 대답했습니다.
“손들고 대답해야죠”
“그래 그래, 다른 애들보다 먼저 손들고 큰 소리로 대답해”
학교 수업시간, 선생님의 질문에
오른 손을 번쩍 들어가며 대답도 하고 선생님의 예쁨도 받았었는데
언제부턴가 선생님의 질문에 답이 하나, 둘씩 틀리면서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재미없고 지루한 것으로 변해갔습니다.
공부란 것도 자기가 궁금한 것을 알아가는 것과
남이 아는 것을 틀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배우는 것은
재미나 효율에서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면서 앎의 과정에 재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이 궁금한 지 알아야 하고
그것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합니다.
대답은 마침이지만, 질문은 시작입니다.
글쓴 이 : 이형준 코치
출처 : 신나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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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면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 배웠니?"라고 물어보는데
아이는 항상 "몰라~" 라며 돌아선다.
내 질문이 아이에게는 그닥 대답하고 싶지 않은 질문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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