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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일요일 남편의 생일잔치가 있었다.
이틀 늦은 잔치지만, 동네 원님 부럽지않은 생일상을 받으셨다.
예준군 생일이나 내 생일 때처럼, 어머니가 손수 차려주신 밥상으로 서초동 식구들을 불러 식사를 하기로했다.
(울 아부지는 극심한 가정불화로 불참하시고, ㅎㅎㅎ)
아침부터 시작된 어머니의 상차림에 며늘도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
하루종일 요리도우미로 나섰다.
사실은 풍선장식과 꽃장식을 좀 해볼까했으나, 요리도우미와 단감만감를 빚는 일만으로도 벅차서....쿨럭
한식은 어찌나 손이 가는지, 후훗.
한끼 사먹으면 간편하고 좋겠지만
더덕을 두드려 펴고, 고기를 재고 양념을 바르는 일들이 정성이 아니면 못할 일이다.
▼ 나물 다듬기를 돕다 지루해진 예준군
▼ 지루해진 예준군의 사진찍기 "나물 V 아빠"
▼ 예준군이 맘대로 망쳐버린 미모의 두여성
▼ 남편을 위해 기링이 준비한 야심찬 "단감만두"
단감과 사과로 빚은 단감만두를 ♥로 배치
▼ 더덕전 + 굴전 콤비
▼ 비싸다는 문어대왕과 소라
문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어떻게 삶으신건지 보들보들 부들부들 오징어보다는 쫄깃하게 맛있었다
▼ 등갈비찜
예준군이 "고기다~" 소리지르며 3-4대를 먹어지운 등갈비찜
▼ 기링님이 손수 돌에 짖이겨 구우신 국내산 더덕
▼ [special] 이제 5살, 예준군의 동요부르기 "코끼리:"
잔치가 끝나고, 식구들이 돌아가고,설겆이하고..
하루종일 서성댄 피곤이 몰려와 언제 잠든지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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