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여행

도톰보리의 돈부리를 먹다!

노랑생각m 2010. 7. 6. 23:30
반응형

 

 

여행 4째날 저녁, 돈부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둘째날 찍어뒀던 상당히 많은 종류의 돈부리를 자랑하는 듯한 간판의 가게로 gogo.

 

이렇게 많은 메뉴를 변경하기 어려운 간판에 박아넣는다는건

메뉴 운영에 상당한 노하우가 있는듯한 느낌이다.

 

왠지 믿음직한 메뉴판형 간판이랄까.

 

 

길고 좁은 가게인데

한쪽 벽면에 재미난 이벤트 포스터가 있다.

 

3980엔 (약 4만원이 넘는) 대형 - 대형 - 대형 생선덮밥을

15분 안에 먹으면 무료 이벤트다.

 

사진에 없지만, 귀퉁이 그릇도 살포시 두었는데.

큰 수박 1/2로 자른정도의 크기랄까.

약간 두려운 크기다.

 

이벤트와 함께 아래는 성공자들의 폴라로이드 인증샷이 붙어있다.

빨리 먹기에 자신있는 사람이라면 꼭 도전해보면 좋을듯.

 

4만원짜리 덮밥이라니. 괜찮잖아?

 

(( 물론 달성 조건이 좀 있다. 꼭 1인이 시도해야하고 화장실은 1회만 갈 수 있고..등등))

 

 

 

 

 

 

 

 

 

 

 

 

 

 

 

 

표정이 말해주듯이..

 

우린 배가 고팠다.

 

4째날은 하루종일 쇼핑데이여서 상당히 많이 걸었던 하루였으니 말이다.

 

 

 

 

 

 

 

 

 

 

 

기링의 선택

 

참치를 갈아 와사비와 함께 먹는 돈부리.

이름은. 으흠.기억이 안나 -.-;;;

 

 

 

 

 

 

 

 

남푠의 선택

 

내 선택보다 좀더 화려하고, 좀더 비싸다.

먹을땐 별로 가격을 생각하지 않는 cool 남푠씨.

골고루있어서 맛있어뵈긴하나

사실 맛에 있어서 내것이 부드럽기도하고 산뜻한 느낌.

 

 

 

 

 

 

 

 

 

 

 

예준의 선택

 

"우동"

 

일본와서는 거의 매일 국수먹는 예준군.

돈부리집에 와서도 덮밥보다는 우동을 시켜달라고한다.

 

돈부리 시키면 좀 싼 가격에 시킬 수 있어 저렴하긴하지만

맛으로 보면 그닥 맛있지않은 아주아주 평범한 우동.

 

그래도 예준군은 정말 맛있다며 잘도 먹는다.

 

 

3인 가족 저녁 식사  : 1900엔

엔화가 비싼 시즌이라지만,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일단 배를 채우자, 득템하신 바쿠칸 장난감으로 꺼내 놀아주심

 

애들은 일단 이렇게 놀거리가 있어야한다.

안그러면 자기 배가 차면 나가자고 조르기부터 시작하니 말이다.

 

 

 

 

 

 

 

 

 

 

 

 

 

 

식사를 마치고 도톰보리 구경

지친 예준군을 목마도 태워주는 친절하고 힘센 아빠.

 

 

**** 오늘의 득템 ****

 

예준군의 여름티셔츠

50% 세일중이 베네통에서 염가에 구입한 예준 여름 상의 2벌, 1800엔!

산뜻한 색깔이 마음이 들어서 예준 부모님 모두 흔쾌히 구매하심.

 

 

남푠의 칼라팬티

 

칼라만 다른 동일 아이템으로 옷장을 정리하는 꿈을

일본에서 이룬 소소한 아이템으로

한국에서도 있는 것일텐데 굳이 일본에 와서 사게되었다.

 

후훗.

 

뭐 그런거지. 

 

 

기링의 노란셔츠 & 캐논렌즈 뚜껑

 

제대로 형광 노란빛의 차이나 셔츠.

50% 세일하는 베네통에서 구입. (4080엔)

역시 한국에도 있을 거같긴하지만

 

한국에선 베네통에 가지 않으므로. 후후훗.

무지에서 구입한 각종 아이템들.

 

50% 할인해서 4천원쯤인 예준군의 반팔

오렌지맛 젤리

기링의 덧신형 양말.

 

무지를 구경하면서 막상 산거는 자잘한 몇가지뿐.

하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발등끝이 있는 덧신형 양말은 나름 레어아이템이고 안벗어져서 참 좋다.

 

 

 

 

 

 

 

 

 

 

예준군의 바쿠칸 장난감.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종류라서 우리 가족 모두 만족.

 

 

 

 

 

 

 

 

 

 

 

 

 

 

 

 

 

 

 

 

 

 

 

 

 

 

 

 

 

 

 

역시나 예준군 아이템, 포켓몬 홀로그램 변신카드.

 

홀로그램으로 포켓몬들의 변신 전후를 보여주는 카드로

아마도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물건일듯.

 

1만원 상당의 레어아이템으로 만족.

 

일본에 왔으니 이런 센베종류는 사줘야죠.

 

 

 

남푠이 일본에 온 主목적으로 보이는 게임타이틀.

 

재밌게 하세요. 후훗.

 

 

 

 

 

 

 

 

 

 

 

 

 

 

 

자기 물건을 많이 사서 너무 즐거운 우리집 6세 아동.

 

역시나 아이들은 좋구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