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여행

히메지성, 50년만의 보수공사 중!

노랑생각m 2010. 7. 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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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날씨이므로 히메지성에 갔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피할 수 있으니까. 라는 기한오라비의 말씀에 따라말이죠.

 

후훗, 재미있던 기억은..

히메지성의 가장 대왕성은 50년만의 보수공사중이라!

막상 들어가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50년만의 보수공사라니 성안을 보는것보다 더 희귀한 걸 본것같아서 나쁘지 않았어요.

 

하! 하! 하!

 

 

이렇게까지 우울한 날씨는 아니었는데, 사진은 꽤나 우중충하네요.

 

 

저 멀리 앞서가는 남자셋

 

히메지성은 드라마에서 보던, 길고 좁고 어두운 복도를 따라 방들이 즐비한 그런 곳이더군요.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살았다...라는 마네킹이 있는 방도 있고.

 

 

성을 둘러봐도 그닥 볼거없고, 감상하자면...방이 아니라 감옥같다는거?

전쟁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쾌적하기 보다는 은신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죠.

 

 

 

 

성안은 음칙하지만, 골목골목 풍경은 운치가 있습니다.

 

 

 

 

뭔가 일본스러운 까마귀

 

 

 

아래쪽으로 내려다보이는 일본스러운 지붕들.

 

 

구경을 끝내고 나면, 어김있어 주시는 스탬프 찍기.

어른들은 별거 아니지만 6세 아동 예준군에겐 이것처럼 신나는 일이 없죠.

 

일본갈 땐 스탬프 찍는 수첩을 따로 만들어가는 것도 괜찮은 추억거리가 될듯해요.

 

@20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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