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기한오빠네 집에 도착해서 예준이가 오빠네 강아지(흰둥이)를 얼마나 좋아했나 모른다.
하지만 강아지와 노는 방법은 모르겠고, 심지어 낯가지를 강아지때문에 애만 탔던 예준군.
다음날 아침 역시, 강아지 앞에서 웃음띈 얼굴로 알짱거리는 예준군과
모른척하며 신경을 쓰는 흰둥이와 대조적이다.
흰둥이를 산책시키러 나가는 오빠와 예준이.
생처럼 강아지 목줄잡아보는 예준이는 신나죽는다.
그리고 동네구경차 따라나선 기링과 남편.
오빠네 동네는 한국의 분당같은 분위기.
구역정리가 잘되어 깔끔하고 군데군데 편의시설이 많다.
여긴 나무로 만든 아이관련 물건들이 가득한 곳!
여행오기 전부터 노래하던 선글라스를 하나 꿰찬 예준군.
콧대가 낮아서... 선그라스가 붕- 떠보이는 현상은 휴- 어쩔수없다.
동네 산책을 끝나고 다소 찌뿌둥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국서 애까지 달고온 관광객을 위해 기한오라비가 가이드를 자청해주었다.
꿀꿀한 날씨를 감안해 히메지성을 가기로했다.
그리고 히메지성으로 출발하는 시점에는 알 수없었지만
한국서는 알수없었던 기한오라비의 미식취미가 펼쳐지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 '요리반'이라는 경양식당
일본에 와서 경양식을 찾아먹을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현지인인 오라비의 추천과 가이드로 가게된 곳.
히메지성 근처 맛집정보를 뒤져, 평점을 비교하고 실제 체험을 통해 검증이 끝난 기한오라비의 추천 맛집.
훌륭하게도 사이트도 있다 (http://r.gnavi.co.jp/c202200/) - 이 모든 정보는 기한오라비 제공.ㅎㅎ
▲ 전체는 평범한편. 물론 맛있지만 모양이나 맛이나 유별나진 않다.
▲ 기한오라비의 비프까스
▲ (내꺼였나?) 생선까스
▲ 고르케...였던거같다고 기한오라비가 말해줌
우리가 시킨 3가지 아이템
일단 시각적으로 산뜻하고 예쁘게 떨어지고. 맛도 뭐랄까 묘한 깔끔함이 있다.
▲ 기한오라비가 이런 음식에도 취향이 있는줄은 몰랐지만,여러가지 음식기행이 기대되던 순간!
다 먹고 나와 중국인스럽게 가게 아에서 사진을 찍었다.
남자 셋만 놓고 찍고있는데 친절하기 그지없는 주인아줌마가 뛰쳐나와 결국 나도 같이 한컷 찍었다.
@ 20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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